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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쉽게 플레이 되는 18번 홀(파5) 티샷을 페어웨이 한 가운데 떨군 김민선7(22)은 그제서야 환하게 웃었다.
KLPGA 최장신 김민선(1m77)이 첫 우승을 신고했다.
김민선은 27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72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나흘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친 김민선은 2위 임진영을 5타 차로 따돌리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하며 신설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억8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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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정상에 선 김민선은 "비시즌 쇼트 게임 보완을 위해 노력했는데, 작년에 비해 정신력과 코스 매니지먼트가 탄탄해진 것을 느낀다. 지금은 더 믿고 칠 수 있는 샷에 포인트를 잡고 연습하고 있다"며 "첫승을 했으니 시즌 목표인 3승을 달성하겠다. 지금처럼 꾸준히 열심히 안주하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고 꾸준한 활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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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KLPGA, 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