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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제가 LPGA 투어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유해란은 대회 평균 홀 당 퍼트수는 1.5퍼트에 불과했을 만큼 완벽한 그린 플레이를 이끈 제로토크 퍼터 '스파이더 ZT'를 우승 비결로 꼽았다. 유해란은 "기존에 사용하던 스파이더 퍼터와 이질감 없는 외관과 디자인의 느낌이 좋아서 신뢰가 갔고 바꾸길 잘한 것 같다. 사흘 연속 이글을 기록해 행복하다"고 말했다.
유해란의 시즌 첫 우승을 이끈 제로토크 퍼터 '스파이더 ZT 퍼터'도 토크쇼와 함께 첫 선을 보였다. 스파이더 ZT퍼터는 말렛형 퍼터로 골퍼가 퍼팅 시에 클럽에 작용하는 토크를 제로로 만들어 안정된 스트로크를 제공한다. 제로토크를 위해 헤드 무게중심에 샤프트를 장착하며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제공해 볼을 조준한 방향 그대로 보낼 수 있게 돕는다. 또 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이 반영된 밀드 트루패스 얼라인먼트로 쉽고 정확하게 조준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제로토크 스파이더 ZT퍼터를 들고 출전한 두 번째 대회만에 유해란은 새 퍼터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대회 첫날 단 27개의 퍼트만 기록하며 9개의 버디를 쓸어 담아 선두로 뛰어올랐고 최종 라운드에서는 이글 한 개에 버디 6개를 몰아치며 노보기 플레이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유해란은 "개인 최고 성적이 23언더파였는 데 이 대회에서 26언더파를 기록했다"면서 "이제 내 골프를 더 믿을 수 있게 됐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테일러메이드는 유해란의 2025년 LPGA투어 시즌 첫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알려지며 국내 골퍼들에게 관심이 높아진 스파이더 ZT퍼터를 여의도 IFC 테일러메이드 서울에서 전시 중에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