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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박민지가 위대한 기록 도전에 나선다.
박민지는 "'단일 대회 5연패' 기록 도전은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하고 영광스러운 기회"라며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이라 믿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즐겁게 누리면서 최선을 다하고, 최대한 독하게 플레이 해보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달라진 코스에 대해 박민지는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했을 때 코스는 서서울 컨트리클럽이었다. 이듬해 코스가 설해원으로 바뀌었는데 우승했다. 코스에 대한 고민 보다는 부담감을 잘 이겨내고 내 플레이를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이어 "성문안은 코스 자체에 언듈레이션도 많고, 페어웨이는 좁고, 그린도 까다로운 코스다. 재작년 '제11회 E1 채리티 오픈'이 성문안에서 열렸는데, 당시에 컷탈락을 했던 기억이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아이언 샷과 퍼트가 관건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대회 시작 전까지 최대한 아이언 샷과 퍼트를 날카롭게 가다듬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민지는 "작년 이 대회 이후로 우승이 없어서 우승에 대한 생각이 간절하다. 바라던 우승이 이번 주에 찾아와 주면 5연패도 하고 일석이조일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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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부터 3승을 쓸어 담으며 독주체제를 구축한 이예원이 개인 최다인 시즌 4승을 노린다.
각각 1승씩을 거두고 있는 박현경, 홍정민, 김민선7, 방신실, 김민주, 박보겸은 올 시즌 두 번째 다승자 합류를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지한솔과 고지우는 시즌 마수걸이 우승을 위해 준비를 마쳤다. 지난 2개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 상승세의 이채은은 다시 한번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주 열린 US여자오픈에 출전해 메이저 무대를 경험하고 온 노승희, 마다솜, 황유민이 가세해 우승 경쟁을 뜨겁게 달굴 전망.
루키들의 치열한 신인상 경쟁도 흥미롭다. 국가대표 출신의 김시현이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정지효, 송은아가 크지 않은 차이로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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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김희지가 '제11회 E1 채리티 오픈' 2라운드에서 기록한 6언더파 66타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면 500만 원 상당의 'HDC 90홀 골프 라운드 이용권'을,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100만 원 상당의 '코지마 소형 마사지기 SET'를 제공한다.
단 한 개의 홀인원도 허용하지 않은 성문안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는 500만 원 상당의 '코지마 카이저 더블 안마의자'(6번홀 최초), 1000만 원 상당의 '코레이풀 프리미엄 퍼터'(8번홀 최초), 4000만 원 상당의 '덕시아나 고급 침대'(12번홀 최초), 더클래스 효성에서 제공하는 7000만 원 상당의 '벤츠 E200 AV'(15번홀 최초)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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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연습일이 진행되는 5일에는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셀트리온 임직원들이 샘마루 공원 주변에서 지구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퀸즈 플로깅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회 기간 중에는 9번 홀에서 폐 바이알을 활용한 디퓨저를 제작, 갤러리에게 제공하는 친환경 프로그램인 '퀸즈그린' 이벤트를 진행한다.
7일부터 8일까지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의 여학생을 대상으로 '퀸즈 골프 캠프&에스코트 키즈'를 진행한다. 선정된 9명의 초등학생들은 대회 참관 및 KLPGA 프로 원포인트 레슨과 더불어 골프 에티켓 교육 및 18번 홀 마샬 업무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갤러리를 위해 13번 홀에는 선수와 갤러리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퀸즈 카페'에서 음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선수 팬사인회, 지역주민 인증 이벤트, 우승자 맞히기, 셀트리온 포토챌린지, 럭키 다이스, 만보 챌린지 등 다양한 갤러리 플라자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편, 안마의자, 마사지기, 퍼터, 기호식품 등 푸짐한 갤러리 경품도 걸려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