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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도내 40곳의 골프장 농약 잔류량 조사 결과 모든 골프장에서 잔디 사용 불가 농약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기준을 준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아족시스트로빈 등 7종의 농약이 일부 검출됐지만, 이는 모두 농약관리법에 따라 골프장 사용이 허가된 살균제로 안전 사용기준 내에서 적절히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골프장 주변 지하수도 농약에 의해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약 잔류량 검사는 환경부 고시 '골프장의 농약사용량 조사 및 농약 잔류량 검사방법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골프장의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매년 두 차례 실시된다.
지난해 조사에서도 도내 모든 골프장이 안전기준을 준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검사 결과는 제주도 누리집(www.jeju.go.kr) 정보공개 및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 알림 마당을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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