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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김민솔이 2주 만에 세계랭킹을 무려 257계단이나 올렸다.
아직은 세계 정상급과 거리는 꽤 있지만 주목할 점은 지난주보다 142계단이나 뛰었다는 사실이다.
지난 24일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한 덕분에 세계랭킹 포인트를 19점이나 받아 세계랭킹이 껑충 뛰었다.
김민솔은 앞서 17일 끝난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세계랭킹이 387위에서 272위로 오른 바 있다.
KLPGA 투어 2개 대회를 치르고 무려 257계단 오른 것이다.
김민솔은 아마추어 때 세계랭킹 2위까지 꿰찬 적이 있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김민솔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노승희는 4계단 올라 44위가 됐고, 3위에 오른 홍정민은 50위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PKC 오픈에서 우승한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지난주 58위에서 25위로 상승했다.
1∼3위 지노 티띠꾼(태국), 넬리 코르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비롯해 상위권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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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