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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매치 플레이 대회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T모바일 매치 플레이가 없어지고 다른 대회로 대체할 예정이라는 뜻이다.
LPGA 투어 매치 플레이 대회는 여러 번 없어졌다가 다시 생겨 기복이 심했다.
4년 동안 매치플레이가 열리지 않다가 2021년 뱅크 오브 호프 매치 플레이로 부활해 T모바일 매치 플레이로 이어졌지만, 또 한 번 폐지되는 비운을 맞게 된 셈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도 2023년을 끝으로 투어 일정에서 매치 플레이 대회를 제외했다.
매치 플레이 대회는 최정상급 선수가 대회 초반에 탈락하는 경우가 많고, 대회 최종일에는 단 4명의 선수만 경기에 나서는 등 팬들의 주목도가 떨어져 타이틀 스폰서가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LPGA 투어의 크레이그 케슬러 커미셔너는 T모바일이 매치 플레이 대회 주최를 그만두더라도 다른 여러 가지 방법으로 LPGA 투어를 후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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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