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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내 자신과 끊임없이 싸워야 했던 나, 이제 한국 팬들 앞에서 다시 승부를 걸겠다."
김민규는 단연 돋보이는 우승 후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유일 톱5에 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상금랭킹 2위를 차지하며 올시즌 DP월드투어 진출권을 따냈다.
DP월드투어에서 경험을 쌓은 김민규는 이번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다. 김민규는 "올해 세계 무대에서 경험한 모든 순간이 배움이자 도전이었다. 시차 적응, 매주 평균 15시간의 이동, 낯선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기 위해 내 자신과 끊임없이 싸워야 했다"며 "이제 고국에서, 한국 팬들 앞에서 다시 승부를 걸어보겠다. 올해는 우승이다. 더 이상 뒤를 돌아보지 않겠다. 잭니클라우스GC의 거센 바람과 난이도를 이겨내 내 무대로 만들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