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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일본 골프 간판 마쓰야마 히데키가 다음날 한국 팬 앞에 선다.
마쓰야마는 2021년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골프대회인 마스터스를 제패했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가장 많은 11승을 올렸다.
세계랭킹도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16위다.
올해도 PGA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PGA 투어 최다 언더파(35언더파)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마쓰야마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등 PGA 투어에서 경쟁하던 한국 선수들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마쓰야마가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8년과 2019년 제주에서 개최된 PGA 투어 더CJ컵에 이어 세 번째지만, KPGA 투어 주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쓰야마는 조직위를 통해 "세계 여러 코스를 돌며 내 실력을 테스트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지만, 실력이 뛰어난 한국 선수들이 많아 어려운 도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 경기 감각이 좋기 때문에 이번 시즌을 긍정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우정힐스CC에서 우승한 훌륭한 선수들 사이에 내 이름도 함께 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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