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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과 추억' 보름간 충남 골프투어 40.4% 급증, 무슨일? '씨사이드 골프장' 주목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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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베이. 사진제공=엑스골프
골든베이. 사진제공=엑스골프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국내 골퍼들의 골프장 선택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 그린피나 접근성 등 비용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던 흐름이 점차 다변화하고 있다. 독보적인 자연경관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포함한 '종합적인 경험 가치'도 중시하는 모양새.

골프 예약 플랫폼 엑스골프의 투어 예약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보름간 (2026년 6월 1일~15일 기준) 충남 지역의 골프투어 신청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0.4% 증가하며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골프업계는 이를 골프를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여행과 휴식을 겸한 레저 활동으로 인식하는 '경험 중심 소비'의 확산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엑스골프의 이용 후기 데이터를 살펴보면 최근 골퍼들의 관심사 변화가 명확히 감지된다. 과거 후기의 주를 이뤘던 '그린피', '접근성', '예약 편의성' 대신, 최근에는 '오션뷰', '노을', '풍경', '조식', '클럽하우스', '재방문' 등의 키워드가 압도적인 빈도로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 변화 속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이 바로 충남 권역이다. 충남은 국내의 대표적인 씨사이드(Seaside) 골프장 밀집 지역. 탁 트인 바다 조망과 개방감을 갖춰 희소성이 높다. 바다를 따라 불어오는 해풍은 라운드마다 다른 전략적 공략을 요구해 도전적인 재미를 주며, 내륙 골프장에서는 만날 수 없는 이국적인 정취를 선사한다.

골든베이. 사진제공=엑스골프
골든베이. 사진제공=엑스골프

충남권 골프여행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는 태안의 '골든베이'가 꼽힌다. 서해 바다를 품은 명품 씨사이드 코스로 명성이 높은 골든베이는 최근의 트레드 변화와 맞물려 골퍼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코스 곳곳에서 서해를 조망할 수 있으며, 일부 홀에서는 티잉 구역부터 그린까지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특히 붉게 물드는 석양 시간대의 노을은 국내 최고 수준의 장관으로 평가받는다.

자연 지형을 고스란히 살린 설계에 날씨와 계절마다 변화무쌍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더해져, 골퍼들에게 매번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며 높은 재방문율을 이끌어내고 있다. 골든베이를 찾은 골퍼들은 "라운드 자체가 하나의 여행처럼 느껴졌다", "풍경과 조식 만족도만으로도 다시 올 가치가 충분하다"는 후기를 남기고 있다.

골프업계는 소비자가 체감하는 '종합적 경험 가치'가 골프장의 흥행을 결정짓는 흐름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골든베이는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업계 최저가 보장 정책' 도입을 추진 중이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프리미엄 서비스에 예약 편의성과 가격 혜택까지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

엑스골프 관계자는 "최근 골퍼들은 단순히 라운드 횟수를 채우기보다 '얼마나 만족스러운 경험을 했는가'에 가치를 둔다"며, "앞으로도 많은 골퍼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골프의 진수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서비스와 혜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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