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장유빈(24)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K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주 두차례 우승한 '약속의 땅' 군산cc에서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장유빈은 21일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 컨트리클럽 빅토리 챌린지 코스(파71)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에서 출발한 장유빈은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김민준(9언더파 275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억6000만원.
LIV골프에서 활약하던 장유빈은 올 시즌 KPGA 투어에 복귀했다. 지난주 KPGA 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KPGA 투어에서 통산 5승째.
이번 시즌 가장 먼저 2승을 올린 장유빈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와 상금 순위에서도 선두로 치고 나갔다.
장유빈은 14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15번 홀(파4) 버디로 김민준과 공동 선두에 오른 뒤, 1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1타차 선두로 18번 홀(파5)에 들어간 장유빈은 12m 버디퍼트가 홀 앞에서 멈춰서며 파로 마쳤다. 하지만 같은 조에서 경쟁하던 김민준이 그린 가장자리에서 9.5m를 남기고 시도한 버디퍼터가 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가며 연장에 실패했다.
장유빈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과 함께 군산CC에서 2승 이후 3승 도전까지 겹치게 된 것 같아 기쁘다. 다음주까지 잘 정비해서 군산CC에서도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려고 한다. 잘 준비하겠다"고 3주 연속 우승 도전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장유빈은 군산CC 오픈에서 202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첫승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프로 신분으로 2년 연속 우승을 한 좋은 기억이 있다.
이형준, 이상희 배용준이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김성현은 4타를 잃어 공동 10위(4언더파 280타)로 아쉽게 대회를 마쳤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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