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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실적이었다" 흔치 않은 현직 대통령과 동반 라운드…해리 케인이 본 트럼프 골프 실력은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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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현직 대통령과 함께 골프를 치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경험은 아니다.

해리 케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골프를 쳤던 기억을 끄집어 냈다. 케인은 11일(한국시각) 노르웨이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8강전을 앞두고 "18개월 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머물고 있을 때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골프 초대를 받았다. 대통령이 누군가를 초대한다는 건 비현실적 경험 아닌가. 실제로 만나 함께 골프를 칠 수 있었던 건 정말 특별한 일이었다"고 돌아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선 잉글랜드가 멕시코와의 16강전에서 3대2로 승리를 거둔 후 자신의 SNS인 트루스 소셜에 "케인은 위대한 선수라 생각한다. 그와 함께 골프를 쳐봤는데, 아주 마음에 들었다. 골프도 잘 치더라"라고 적었다. 케인과 언제 어디서 골프를 쳤는지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케인은 노르웨이전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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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실력에 대해 "정말 훌륭하더라. 나도 그 나이가 됐을 때 그만큼 골프를 잘 쳤으면 좋겠다"며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고, 초대해 준 것 만으로도 감사했다"고 말했다.

케인은 휴식 기간 골프를 자주 즐겼다. 지난해 2월엔 타이거 우즈가 로리 매킬로이와 공동 설립한 스크린 골프 리그인 TGL 소속팀인 주피터 링크스 골프 클럽 투자자이자 파트너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우즈와 바하마에서 27홀을 함께 플레이 했던 경험을 공개하기도 했다.

골프광인 트럼프 대통령은 틈날 때마다 클럽을 잡고 필드로 향해왔다. 자신이 소유한 미국 국내 골프장 뿐만 아니라 해외 순방 기간 중에도 골프를 즐길 정도. 그의 핸디캡은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소위 '알까기'로 불리는 눈속임 플레이를 한다는 의혹도 적지 않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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