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CEO포럼에서 밝힌 연결 기준 매출액은 68조9390억원. 전년보다 43.9% 증가한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조4130억원이다. 전년 대비 40% 이상 상승한 결과. 원료가격과 글로벌 시황 악화에도 불구,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와 저가 원료 사용 및 부산물 재활용 확대한 결과다. 또 신증설 설비 가동 및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조강생산량 3732만톤, 판매량 3449만톤의 사상 최대 생산, 판매를 달성했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올해 지속적인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 토탈 솔루션 마케팅, 재무건전성 강화, 패밀리간 시너지 창출 활동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월별 경영계획 롤링(rolling)과 비상 상황 대비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을 수립하는 등 시나리오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제는 모두 해외에 맞춰져 있다.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의 책임을 앞세워 여타 대기업들이 국내 투자 비중을 늘리는 것과는 반대되는 행보다.
주목해야 할 점은 또 있다. 포스코의 투자금은 대부분은 해외에 투자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투자비 대부분을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터키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호기 건설 등 국내외 설비 신·증설에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신흥국 위주 상공정 진출 및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처 중심의 하공정 생산 능력 확대로 2015년까지 해외 상공정 700만톤 체제를 확립하고, 해외 하공정 910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결기준 70조 6000억원~74조 3000억원, 단독기준 37조 7000억원~41조 200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