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일부 선수들에 대한 등급이 새로 조정됨에 따라 팬들의 베팅 전략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경륜위너스 박정우 예상부장은 "이번 등급변경의 가장 큰 특징은 승급자들이 약체로 고전을 면치 못할 전망"이라며 "강급자들은 언제나 그랬듯이 단순 추입형을 제외한 자력승부형들의 강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먼저 특선급을 살펴보면 종합득점 97.005의 정점식이 커트라인으로 승급했다. 당초 예상과 같은 97점대 커트라인으로 앞 선 상반기와 비슷했다. 18기 신인 정재완은 생애 첫 특선급 진출의 영예를 안았다. 슈퍼특선반은 유태복 인치환의 상승세가 변수인 반면 김배영 이현구는 기복을 노출할 전망이다.
이중 지난해 상반기 '슈퍼특선반'이었던 김치범의 생애 첫 우수급 강급은 충격이다. 자력승부 부족한 단순 마크추입형의 몰락인데, 단점인 선행에 의한 자력승부를 펼칠 수 있느냐가 탈출의 관건이다.
반면 승급 선수 중에 김명중이 종합득점 89.942로 가장 낮아 턱걸이 승급했다. 당초 예상보다 1점 정도 내려가면서 승급에 대한 희망을 갖지 않았던 89점대 선수들이 행운을 누렸다. 승급 선수 중 우수급에서 통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우수급 강자 시속이 나오며 지난 주 네티즌배 우승한 함창선과 준우승한 김종훈은 눈여겨볼 만 한 선수들이다.
이밖에 선발급에선 '옛날 강자' 김보현의 강급이 '세월 앞에 장사 없다'를 실감케 한다. 단순 추입에 의존하고 있어 선발급 탈출이 관심사이다. 우수급 붙박이였던 고재남 이종필 황선모 등의 강급도 팬들로서는 안따까운 일이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정점식 ◇정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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