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EU국회에서 열린 '보령머드축제-스페인토마토축제' 공동홍보전시회에서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영구 보령시 관광과장, 정강환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회장.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보령머드축제'(보령시장 이시우)가 유럽시장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보령머드축제는 이달 4~6일 브뤼셀에 위치한 EU국회에서 글로벌 축제의 대명사격인 스페인토마토축제와 공동홍보전시회를 갖는 등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홍보전시회 개막식에는 유럽의회를 대표하는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10여 개국 31명의 EU의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유럽 언론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스페인의 주요 신문을 비롯해 TV, 라디오 등 매체들은 이번 홍보전시회의 분위기를 상세하게 전하는 등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특히 스페인의 유력 신문인 LEVANTE-EMV지에서는 보령머드축제와 스페인토마토축제 공동홍보전시회에 대한 내용과 함께 보령머드축제를 개발한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정강환 회장(배재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을 자세히 소개하는 한편, 보령머드축제가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탄생한 명실 공히 대한민국 대표 축제임을 알렸다. 아울러 스페인의 또 다른 매체인 'lasprovincias'는 '뷰놀의 토마토축제가 강남스타일의 리듬에 맞춰 춤을 추다'라는 머리기사를 통해 이번 홍보전시회를 흥미 있게 다루기도 했다.
보령머드축제를 이끌어 온 보령시 이영구 관광과장은 "보령머드축제가 일찍이 유럽 언론에 소개 된 바는 있지만 축제로서 유럽 홍보전을 갖는 것은 국내 최초"라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인들에게 보령머드축제의 매력을 잘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머드축제는 지난 2010년부터 스페인토마토축제와 온라인을 통한 축제홈페이지 배너교환을 시작으로 협력을 다져오고 있다. 금번 유렵연합(EU)의회 공동홍보전시회 개최까지는 지난 7월 16일 충남 보령에서 이시우 보령시장과 호아킨 뷰놀시장, 정강환 세계축제협회 한국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공동 홍보추진을 위한 다자간 협력 양해각서 체결이 주효했다.
이번 EU 공동홍보전시회를 처음부터 기획, 주선해 온 정강환 회장은 "보령머드축제가 세계적 명성의 스페인토마토축제와 함께 유렵연합(EU)의회에서 공동 홍보전시회를 갖는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다"면서 "보령머드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 명실상부한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축제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