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맥 추천 전문 사이트 '렛커멘드닷컴', 베타 론칭

기사입력 2012-12-31 13:52


온라인 커뮤니티 '까페'로 포털 사이트 1위를 고수하던 포털사이트 다음이 3~4위에 머무르던 네이버에게 자리를 내준 이유는 이용자 스스로가 묻고 답하는 '지식인' 서비스의 등장이 컸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다. 웹 2.0의 원조격인 지식인 서비스가 전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페이스북과 만난다면 어떻게 될까?

국내 페이스북 가입자가 1000만명에 육박하면서 페이스북 아이디 로그인으로 회원들 간에 묻고 답할 수 있는 인맥 추천 전문 사이트인 렛커멘드닷컴이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뉴욕 맨하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렛커멘드닷컴(www.letcommend.com)의 심범석 대표는 오프라인상에서 지인들 간에 묻고 답하던 인맥 추천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옮겨놓은 렛커멘드 서비스의 한국 버전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포털사이트 지식인의 경우에는 익명의 아무개가 답변해 질문에 대한 신뢰도를 담보할 수 없었다면 렛커멘드닷컴은 페이스북 아이디로 가입한 지인들이 질문에 대해 답변하고 추천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 질문에 대한 답변의 신뢰도가 보장되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렛커멘드닷컴의 한 사용자는 "60세가 넘은 부모님의 보험을 들어야 하는데 주변에 괜찮은 보험 전문가가 있다면 추천해주세요"라는 질문을 하고 이에 대해 지인들의 답변을 얻게 된다.

인도의 유명 파워블로거인 디람 샤(Dhiram Shah)씨는 렛커멘드닷컴에 "한국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이라는 질문을 올렸고 그의 렛커멘드 친구들은 "10월", "지금?", "성탄절 연휴", "한국은 사시사철 매력이 있어요" 등으로 추천했다. 디람 샤씨의 친구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답변은 현재까지 "1월" 이다.

현재 렛커멘드닷컴에는 "2012년 올해의 가수"와 "2012년 올해의 연기자"를 추천해 달라는 질문도 올라와 있다. 올해의 가수 후보자에는 싸이와 빅뱅, 지드래곤, 시크릿, 샤이니, 슈퍼주니어 등이 등장했고 가장 많은 지인들의 추천을 받은 가수는 현재까지 싸이다. 올해의 연기자 후보군에는 이병헌, 한가인, 김수현, 송중기 등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렛커멘드닷컴은 10억명이 넘는 이용자를 가진 세계 최대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을 통한 가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해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렛커멘드닷컴의 심범석 대표는 "국내외 대다수 Q&A 사이트들이 정보의 공유와 접근성을 우선적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렛커멘드닷컴은 페이스북의 지인 네트워크를 통한 믿을만한 정보, 신뢰도 높은 정보 제공을 추구한다"면서 "익명이 아닌 인맥을 통한 추천 전문 서비스라는 것이 가장 큰 차별 점이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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