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최강 '터프윈' 후계자 전쟁, 불꽃 3파전

기사입력 2013-01-17 10:01


'내가 미래의 챔프마.'

외산마 중 현역최강 '터프윈'을 이어갈 유망주를 엿볼수 있는 경주가 펼쳐진다. '싱싱캣'과 '해동천왕', '베롱이'가 이들이다.

이 유망주들은 오는 20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혼1 2000M 핸디캡)에서 외산 1군 최강자를 꿈꾸며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주 6마신 차 우승으로 여전히 건재를 보여준 '터프윈'은 아직은 그 뒤를 잇는 마필들과는 어느 정도 기량 차이가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 나이가 6세이기에 기량이 정점에서 점점 내려올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번주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싱싱캣 (미국, 5세, 수말, 박대흥 조교사)은 지난해 10월 'KRA컵 Classic(GⅢ)' 우승마다. 그랑프리에선 아쉽게 8위에 그쳐 자존심을 구겼지만, 능력이 워낙 출중해 아직까지는 대적할 상대가 그리 많지 많다.

주로 선입작전을 구사하는 주행습성을 보이고 있다. 마필의 장점은 아무리 빠른 레이스라 할지라도 중위권 이상에 붙을 수 있는 초반 스피드가 있고, 결승주로에서 막강한 근성을 발휘한다는 점이다. 게이트가 중요하겠지만 이번 경주 역시 선입으로 경주를 풀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부담중량만 적당하다면 단연 인기마로 보인다. 2000m 경주에 5번 출전한 만큼 거리적응력을 마쳐 우승을 위한 준비는 모두 마쳤다. 올해들어 다승 1위 탈환을 목표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는 18조 박대흥 조교사의 출전마란 점이 플러스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해동천왕(미국, 4세 수말, 김대근 조교사)은 데뷔전 이후 9경주 연속 복승률 100%(6승, 2위 3회)라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해 'KRA컵 Classic(GⅢ)'에서 '싱싱캣'에게 패하면서 기세가 한풀 꺾인 상태다.


그렇기에 이번 경주의 성적은 향후 행보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주거리가 늘어나면서 점차 선행 및 선입 각질에서 추입 각질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 다소 기복 있는 레이스를 펼치고 있으나, 장거리 경주경험이 많고, 컨디션도 회복세다.

최근 전력이 급성장한 베롱이(미국, 4세 수말, 임봉춘 조교사)는 지난 10월 KRA 클래식에서 1군 최정상급 경쟁자들을 상대로 첫 우승을 기록했다. 직전 경주에서 아쉽게 3위를 기록했지만, 이번 경주에서 제대로 된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최근 선입으로 변신했다. 경주전개만 편하게 이끌어낸다면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전력이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6세를 맞은 외산최강 터프윈의 대를 이을 유망주를 점쳐볼수 있는 경주가 열린다. 싱싱캣.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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