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는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물질이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은 몸 밖에서 영양분을 섭취하고 그것을 산소와 결합하여 에너지를 얻는다. 이때 에너지를 만들고 부산물로 생성되는 산소가 활성산소다.
활성산소는 강력한 산화 작용을 하여 체내의 세균이나 이물질을 격퇴하는 항균작용을 한다. 그러나 과잉 발생될 경우에 정상세포를 파괴시켜 질병을 일으키고 노화를 촉진시키며 자칫 생명까지 앗아간다. 활성산소의 위험성은 공기 중에서 산소가 일으키는 작용들을 보면 얼마나 나쁜 역할을 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식품을 공기 중에 오래 두면 산소에 노출되어 부패가 시작되는데 이것을 산화라 한다. 인간의 몸도 마찬가지로 과잉 증가된 활성산소가 인체를 산화시킨다. 최근에는 현대인의 질병 중 약 90%가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다고 밝혀져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활성산소는 질병이나 환경오염, 스트레스 등에 의해 과잉 발생된다.
증가된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물질을 항산화제라 한다. 비타민 등 다양한 물질이 있으며 계속 개발 중이다. 먹는 방법으로는 단시간에 보충할 수 없으므로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항산화제 주사요법이 필요하다. 활성산소가 과잉 증가되면 쉽게 피곤하고 몸이 무거우며 두통 및 근육과 관절에 통증이 자주 있다.
또한 매사에 의욕도 없을 뿐만 아니라 성욕이 없고 발기력도 감소되며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46세 치과의사인 P씨는 지속되는 만성피로로 1년 넘게 고생하다가 항산화제 주사요법으로 완치가 되었다. 항산화제 효능에 매료된 P씨는 매달 정기적으로 주사를 맞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지인을 데리고 내원하여 투여를 권할 정도로 마니아가 되었다.
그는 항산화제 주사를 "뽕그라"라고 부르기도 한다. 주사를 맞고 나면 피로가 사라지고 발기가 잘 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뽕주사와 비아그라를 합친 말이다. 필자가 "뽕그라라고 부르면 자칫 마약으로 오해할 수가 있다"고 말하자 P씨가 반박했다. "항산화제라는 말은 어렵지만 '뽕그라'는 쉽고 이해가 빠르잖아!" <홍성재/의학박사, 웅선클리닉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