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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이 중국 노선 신규개척과 IT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미래성장을 주도할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갖추기로 하는 등의 2013년 사업계획을 밝혔다.
제주항공은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노선 확대에 주력키로 했다. 기존의 인천~칭다오(靑島) 정기노선에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2개월 동안 인천~타이위안(太原), 제주~닝보(寧波), 인천~자무스(佳木斯), 제주~푸저우(福州) 등 중국 4개 도시에 부정기 운항을 시작으로 1분기 중에만 3~4개 도시에 추가로 더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는 한-중 항공자유화가 실현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기 노선 개설이 쉽지 않은 한계를 부정기 운항을 통해 극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제주항공은 외부환경이 변화하고 경쟁이 치열해질 때 성패의 관건은 효율적인 정보화 시스템 구축여부에 달려 있다고 판단하고, 연내에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수준의 최첨단 예약발권 시스템 등 최적의 솔루션을 갖춰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정교한 IT 시스템 구축은 향후 해외 주요 항공사들과의 제휴에 필수적인 기반시설인 만큼 제주항공이 실현해야 할 핵심과제 중 하나로 보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이 직접 예약을 할 수 있는 편의성을 높이는 등 직접판매 비중을 높이기 위한 기반 구축에도 나서기로 한 것. 지난해 이어 올해도 외형성장에 맞춰 내실을 다지기 위한 브랜드 가치 강화에도 투자를 늘린다. 인지도를 높이는 활동 외에도 반복구매 등 충성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초점을 맞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세계적인 불황에 환율과 국제유가 등 불확실한 외부변수는 제주항공뿐만 아니라 모든 항공사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극복하는지가 올해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당장 올해 목표한 영업실적 달성 뿐만 아니라 향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미래전략을 세우는데 초점을 맞추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