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서울 은평뉴타운으로 이사온 주부 최모씨(38)는 인근 안과를 찾아 그 동안 미뤄왔던 라식수술을 예약했다.
특히 안구가 예민해 수술 후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들과 대학입학을 앞두고 학구파의 이미지를 벗고 자신만의 개성 있는 외모를 연출하려는 예비 대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병원을 찾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엔 의료기술의 발달로 라식수술의 부작용도 거의 사라졌다.
밝은내일안과(www.bneye.co.kr) 이승태 원장은 "수술장비의 발달과 20년간 쌓인 전 세계적인 노하우로 엄격한 수술기준이 적용되므로 큰 부작용은 거의 사라졌다"면서 "단지, 건조증이나 야간 빛 번짐이 발생할 수 있는데 대부분 수개월 내에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보다 안전한 수술을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검사와 집도의의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급적 수술 경험이 많은 의사가 직접 상담에서 수술까지 진행하며 최신장비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수술 받는 것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이다"고 조언했다.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안정된 시력회복을 위해서는 수술 후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이 원장은 "겨울철은 여름에 비해 기온이나 습도가 낮아 전염성 안질환에 감염되거나 염증 발생 확률이 낮아 라식수술의 최적의 시기로 알려져 있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은 있다"고 말한다.
그는 우선, 수술 후에는 눈이 피곤해 무의식적으로 눈을 꾹꾹 누르거나 세게 비비는 경향이 있는데,라식이든 라섹이든 수술 후에는 각막 중심부가 예전보다 얇아지므로 압박한 힘이 수술부위에 집중되어 각막손상이 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안경착용 시와는 달리 딱히 눈을 보호하는 게 없어 무심코 손가락이나 나뭇가지 등에 찔리거나 격한 운동으로 눈을 다칠 수도 있어 수술 후에는 눈 주위를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말한다.
수술 부위의 감염이나 절편의 이탈 등 부수적인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도 수술 후 3∼5일 정도는 세수를 하지 않고 지내는 것이 좋으며, 선명한 시력회복을 위해 수술 후 야외활동 시 선글라스 등 자외선차단안경을 꼭 착용하고 안약을 정기적으로 챙겨 점안할 것을 권하기도 했다.
특히, 정확한 검사결과를 위해서는 평소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왔다면 소프트렌즈는 1주일 이상, RGP 등과 같은 하드렌즈는 2주 이상 렌즈착용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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