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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탁구사랑이 화제다. 24일 대한탁구협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비인기종목이지만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점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평소 탁구계 인사들의 개인적인 고충까지 배려해 따뜻한 마음을 베풀었던 조양호 회장에 대한 탁구인들로부터의 큰 믿음과 신뢰가 뒷받침 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사례로 보면 이해가 쉽다. 조양호 회장은 2008년 북경 올림픽 이후 은퇴를 고려하던 김경아 선수에게 국가를 위해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뛰어달라고 부탁했다. 2세 계획까지 잠시 뒤로 미루고 훈련에 전념한 김경아 선수는 런던 올림픽에서 태극 마크를 달고 국위를 선양했다. 올림픽이 끝나자 김경아 선수는 예정했던 대로 은퇴를 선언했고,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조양호 회장은 지도자 수업을 잠시 중단하고 2세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시간적 배려를 해줄 것을 지시했다.
조양호 회장은 평소 국가대표 감독이라면 국제경기에 출전했을 때 심판이나 운영진과 자유롭게 의사소통이 되어야 우리 선수단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었다. 이를 위해 국제 공용어인 영어의 사용은 필수였던 것. 아울러 현정화 감독 등 장래가 유명한 체육인들이 향후 스포츠 관련 국제기구에 진출해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하기 위해서도 영어가 필수라고 여기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탁구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미래까지도 배려해 최근 조양호 회장은 대한탁구협회 차원에서 국내외 대회의 메달리스트와 국가대표 선수들이 은퇴 이후에도 탁구를 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향후 진로를 배려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미 조양호 회장은 탁구에 대한 사랑을 기반으로 탁구인 개개인들의 삶을 직접 보듬을 정도로 관심을 기울여왔다. 특히 선수들이 현역에서 은퇴 후 빠른 사회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어학연수나 대학원 진학 등 교육비와 같은 제반 여건을 지원하기도 했다. 국내외 스포츠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기울여 조양호 회장은 이 같은 스포츠에 대한 애정으로 국내외 스포츠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 해 런던 올림픽 기간에 예선부터 결승까지 17일동안 모든 경기를 참관하며 선수단을 뒷바라지했다.
선수단과 동고동락하며 현장에서의 열정적인 응원을 보낸 것은 물론, 애덤 샤라라(Adam Sharara) 세계연맹 회장, 차이 전화(Cai Zhenhua) 아시아탁구연합회장 등 국제연맹 임원들을 만나 한국 탁구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써 글로벌 물류기업의 경영에서 얻은 탁월한 비즈니스 감각과 글로벌 마인드를 토대로 동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유치시켰다.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탁구협회장 등을 맡아 국내 스포츠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왔다. 아울러 조양호 회장은 세계 평화 증진을 위한 활동을 하는 국제기구인 '피스 앤 스포츠' 대사를 역임하면서 국제 스포츠 및 이를 기반으로 한 세계 평화 정착 활동에도 힘을 보태는 한편, UN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UNOSDP)과 저개발 국가 청소년 대상 '차세대 청소년 리더 양성 프로그램'에 20만 달러 규모의 스폰서십을 체결하는 등 UN과 협력관계를 맺고 스포츠를 통한 평화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