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인치환이냐, 관록 이명현이냐.'
기세, 각력 인치환 낫다!
인치환은 지난 2주전(3회차) 광명에 출전해 200m는 최고 10초60. 333m는 18초30을 찍었다. 이는 이명현의 기록인 10초68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스타트 능력이나 뒷심 등의 세밀한 부분에서도 인치환이 현재 전체적으로 우위라는 것이 중론이다.
경주운영 노련미 우월,이명현
경륜 승부는 경주 운영 즉 전술 능력의 비중이 크다. 이점에선 아무래도 풍부한 선수 경험과 노련미로 무장한 이명현이 앞선다는 게 정설이다. 특히 대상 경주 7연패의 신기록 보유자인 이명현은 유독 큰 경기에 강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에 비해 인치환은 임기응변이 떨어지고 큰 경기의 핵심과도 같은 연대플레이에서도 전체적으로 보완해야될 점이 많은 편이다. 비 선수 출신에서 오는 핸디캡이나 보이지 않는 텃세도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
연대선수 확보, 이명현 앞서
연대가능 선수 확보에선 신생 고양팀에 비해 입지가 탄탄한 호남팀 이명현이 유리하다. 특히 이명현은 과거 창원팀에 속했던 전력이 있어 현 훈련지는 물론 경상권, 충청 일부까지 아우르고 있다. 또 국가대표까지 지낸 화려한 경력 덕분에 아마 친분세력까지 수두룩하다. 실제로 지난 그랑프리에서 인치환은 홀로 결승에 나섰다 팀내 선배(김민철 송경방)들의 지원 사격을 받은 이명현에게 시종 끌려다녔고 무기력했다.
'최강경륜'의 발행인 박창현씨는 "결승이 만약 1:1 대결 구도로 가게된다면 파워에서 앞선 인치환이 주도권을 움켜쥐는 유리한 흐름을 만들 수 있다"며 "하지만 팀간 대결이 큰 비중을 차지할 경우 이명현의 관록이 또 먹힐 수가 있다. 예선 향방에 따라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인치환 ◇이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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