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 사는 주부 전모 씨는 최근 원인 모를 허리 통증에 시달리다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전씨의 병명은 허리디스크 파열. 몸에 부담이 될 정도로 꽉 끼는 보정 속옷을 장시간 착용한 것이 원인이었다.
중년이 되면 근육량이 즐어들고 척추의 퇴행이 가속화되면서 크고 작은 허리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허리와 복부를 압박하는 보정 속옷을 입으면 이런 증세가 일시적으로 줄어들기도 하는데, 이는 보정 속옷이 복대처럼 척추를 지지해주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은 비수술 치료법을 통해 허리통증과 디스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으로는
신경성형술(PEN)과 고주파수핵성형술(PNP)이 있다.
신경성형술(PEN)은 척추의 꼬리뼈 안으로 직경 1mm의 특수 카테터를 삽입해 염증 유발 물질과 유착들을 인위적으로 박리, 제거하고 염증이 재발되지 않도록 특수 처방된 약제를 주입하는 시술이다. 고주파수핵성형술(PNP)은 허리디스크의 원인 부위를 파악해 고주파가 장착된 바늘을 병변에 삽입해 원인 부분을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신경성형술(PEN)과 고주파수핵성형술(PNP)은 5~10분 내외로 시술 시간도 짧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의정부튼튼병원 이덕구 원장은 "보정 속옷은 말 그대로 속옷을 이용해 몸매를 일시적으로 보정해줄 뿐 오래 입는다고 해서 살이 빠지지 않기 때문에 꼭 필요할 때만 입고 시간을 제한하는게 좋다. 평소 체중관리와 허리 근육 운동, 자세 바르게 하기, 스트레칭 같은 노력을 해야 건강하고 아름다운 중년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