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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우 배한성이 한 TV프로그램에서 7년 전 디스크수술을 받았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어느 날 새벽에 자다가 다리가 쥐가 난 것처럼 아프더니 비명을 지를 정도로 통증을 느꼈다. 디스크가 터져 전신마취 후 수술을 받았고, 한쪽 다리에 이상이 발생했다. 현재는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많이 회복한 상태다.
▲허리디스크, 보존적 치료 우선돼야
허리 디스크는 대부분 침상에서 안정을 취하거나 약물요법, 물리 치료 등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보존적 치료가 효과적이라면 굳이 수술을 할 필요는 없다. 허리디스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운동하기 전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준비운동은 몸의 유연성을 높이고 몸과 척추에 가해지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여 척추디스크가 받는 부담을 감소시킨다.
▲초기는 비수술적 치료로도 큰 효과
디스크라면 무조건 수술을 선호했던 예전에 비해, 최근에는 수술을 지양하는 방향으로 치료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디스크는 신경주사요법, 무중력감압치료, 운동 등의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신경주사요법은 치료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약물치료, 물리치료, 침상안정, 보조기 착용 등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을 때 사용한다. 경막외주사요법, 척추관절차단술, 신경가지치료술 등이 있다.
비수술적 요법 중에서도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것은 '고주파 수핵성형술'이다. 고주파 수핵성형술이란 국소마취 후 고주파가 장착된 바늘을 디스크가 발병한 부위에 삽입하여 요통을 전달하는 디스크 내의 신경만을 열로 파괴시켜 통증을 없애는 치료법이다.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적은 경우와 허리디스크, 목디스크의 초기에 시술받을 수 있다.
연세사랑병원 손준석 원장은 "고주파 수핵성형술은 통증을 없앨 뿐 아니라 디스크의 일부를 복원시키고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자리로 돌려보내는 효과도 있다"며 "이 시술은 절개 없이 20분 이내로 시술이 가능하며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상 조직의 손상이 없고 흉터가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