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이 됐다. 앞으로 기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족다한증 환자들의 시름이 한층 더해지고 있다. 한겨울에도 땀을 줄줄 흘려 고생하는 이들에게 여름은 그야말로 겪고 싶지 않은 계절인 것이다.
치료는 수술적인 요법과 약물요법, 주사요법, 전기요법 등이 있다. 수술은 교감신경을 잘라내는 치료이며, 약물요법은 바르거나 한약 등을 복용해 신경을 안정시키는 치료법이다. 주사요법은 교감신경에 약을 주사해 신경을 차단시키는 치료로 보통 보톡스를 이용한다. 전기요법은 전류장치로 땀샘의 구멍을 막는 치료법이다.
이에 비해 이온영동치료는 전기분해로 모공을 강력하게 막아주는 효과로, 빠른 시일 내에 땀이 막히는 정도가 우수하게 나타나는 치료법이다. 시술 시 통증이나 별다른 부작용이 없으면서 비용적인 면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치료로 볼 수 있다.
보상성 증상을 겪기 싫거나 수술이 부담스럽고, 장기적인 효과를 바라는 경우라면 한방에서 전기영동치료와 함께 농축한약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약의 경우 속성으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지만 아주 심각하지 않은 경우,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를 함께 볼 수 있다.
경희숨편한한의원 황준호 원장은 "특히 여름철에 더욱 불편해지는 수족다한증은 채액 불균형을 유발할 염려도 있기 때문에 원인을 규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며,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생각보다 쉽게 완치될 수 있으므로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도움을 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