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 경쟁력으로 시장 선도 혁신가전 약진

기사입력 2013-07-11 16:18


트롬 스타일러 카림 라시드.

스마트폰, 울트라북, 로봇청소기 등. 지금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제품들이지만 모두 시작은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해낸 혁신 제품이었다.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할 때는 시장도 유통채널도 경쟁자도 없어 오직 소비자의 선택에 좌우될 수밖에 없어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제품과 기업은 기존 시장을 대체하면서 이전 경쟁자와 다른 차원의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를 갖게 되어 그 매력도 크다.

최근 기존 업계를 주도하는 브랜드 및 기업들이 나서서 혁신 제품을 출시하고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해 나가는 분위기가 최근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비슷한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성공 경험이 있고 축적된 제품 개발 노하우가 풍부한데다가 끊임없는 R&D 투자를 통해 모방이 불가능한 기술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1985년 국내에 진출한 필립스는 현재 블렌더, 커피메이커, 토스터 등에서 국내 주방가전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필립스가 국내외 주방가전 부분에서 긴 시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한 따라올 수 없는 핵심 기술력 덕택이다. 필립스는 자체 '헬스 앤 웰빙 센터'를 운영하며 전세계 사람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진행해 건강과 웰빙 증진을 위한 제품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 백 개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필립스는 지난 2011년 기름 없이도 튀김 요리를 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했다. 필립스 에어프라이어는 튀김 요리는 물론 구이, 베이킹 요리를 저지방 고영양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 프랑스, 영국을 포함한 전세계 여러 나라에서 특허를 받은 필립스만의 에어스톰 기술(Rapid Air Technology)이 탑재되어 있어 기름 없이 원재료의 지방만으로 식재료를 조리해 최대 90%까지 지방을 감소시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 4월에는 본래의 기능에 다양한 베이킹 레시피를 구현할 수 있는 베이킹 액세서리를 추가한 필립스 뉴 에어프라이어를 출시했다.

국내 중소기업 등에서 디자인까지 흡사한 '미투'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됐으나, 지난해 필립스 에어프라이어의 매출이 300% 급증하는 등, 명실공히 현재까지도 에어프라이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오고 있다. 한편, 필립스는 최근 시장 조사기관에서 진행한 가장 선호하는 에어프라이어 브랜드를 묻는 설문조사[1]에서 압도적 수치(73%)로 1위를 차지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다수 주요 노트북 브랜드들이 지난 2011년 인텔의 울트라북 시스템을 채용한 울트라북을 출시해 새로운 카테코리를 안착했다. 향후 울트라북 시장 전망도 나쁘지 않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울트라북 판매량이 작년 50만대에 올해 77만대, 오는 2014년에는 92만대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울트라북(Ultrabook)은 얇은 두께와 초경량 무게 등 인텔이 제시한 제원에 맞춰 휴대성을 극대화한 노트북 컴퓨터의 한 범주다.


삼성전자 울트라북.
노트북 및 PC 1위를 달리던 삼성전자는 에이수스, 에이서 등과 함께 울트라북을 지난 2011년 출시했다. 특히 작년 울트라북은 국내 노트북 시장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급속히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출시 이후 지난 2012년 국내 시장에서 23만대의 울트라북을 판매해 이 분야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울트라북 시장의 리더가 되었다. 최근 삼성전자는 1920×1080 풀HD가 포함된 프리미엄 울트라북 라인업인 '시리즈9'을 출시해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2015년 글로벌 가전 1위를 목표로 혁신 가전 개발에 드라이브를 걸고 혁신적인 제품을 속속 출시 중이다. LG는 그 일환으로 지난 2011년 3월 업계 최초로 코트, 자켓 등 자주 세탁할 수 없는 의류의 구김과 냄새를 관리하는 혁신가전 LG 트롬 스타일러를 출시했다. 국내 출시 직후 7개월 만에 판매수량 1만대를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 시장에 VIP 가전으로 안착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복, 교복 등 한번 입고 세탁하기에는 애매한 의류를 세균, 냄새, 생활 구김 제거 및 향기 추가까지 한번에 처리, 항상 새 옷처럼 입을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2월에는 '바지 전용 구김 관리기'를 탑재한 2세대 스타일러도 출시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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