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좋은 음식과 식이요법

기사입력 2013-08-12 09:59


암은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매년 17만명 이상의 암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6만9000명이 암으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평균수명(남자 77세, 여자 83세)까지 생존할 경우 남자는 3명 중 1명, 여자는 10명 중 3명 꼴로 암이 걸리게 된다.

실제로 암은 식사습관과 매우 관련이 크다. 먹는 습관이 암을 예방하기도 하고, 암에 노출되게도 한다. 최근 우리나라에 대장암, 유방암 등 주로 서구인에게 많았던 암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서구화된 식사습관이 암 발병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암환자에게 있어서 식이요법은 더욱 중요하다. 암을 치료하는 동안 식이요법을 적절하게 함으로써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고, 치료에 의한 부작용을 더 잘 극복할 수 있다. 감염의 위험을 감소시키며, 항암치료로 손상된 세포를 빨리 재생시킬 수 있다.

암환자를 대상으로 통합 면역치료를 하는 에이엠한의원에서 약선식이요법을 하고 있는 이보윤 원장은 "흔히 식욕저하, 소화불량의 증상이 나타나는 암환자에게 있어서 체질 및 암 종류에 따른 적절한 식이요법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원장은 한의원에서 직접 약재를 이용하여 환자의 증상에 따라 적절한 약선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환자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 에이엠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김순녀씨(여·67, 가명)는 현재 위암 4기로 항암요법과 통합면역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암 진단을 받은 이후 김씨는 암에 좋다는 음식과 요리에 관련된 책들을 많이 샀지만 책만 보고는 무엇을 먹어야 할지 막막했다.

이 원장은 김씨의 증상에 맞춰 위장을 보호해 줄 수 있는 마(산약)를 이용한 음식을 제공했고,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마 조리법을 가르쳐주었다.

박철수씨(73,가명)는 간세포암 말기로 양방적인 처치가 더 이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물 한모금도 넘기기 어려운 상태로 한의원에 내원했다. 이 원장은 기력회복에 도움을 주는 대추와 5대 영양소가 모두 포함돼 있는 밤을 이용한 미음을 제공했다. 평소 식사를 거의 못하시는 박씨는 집에서도 이 원장이 지도해준 음식으로 영양을 보충하며 기력을 찾아가고 있다.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적절한 음식을 잘 먹는 것이 기력을 회복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면역력이 높아져야 우리 몸이 암세포와 더 잘 싸울 수 있고, 재발과 전이도 막을 수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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