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측 “방송사고는 담당자 실수, 일베에서 자료 찾은것 아냐”

기사입력 2013-08-20 23:19


SBS뉴스 방송사고/사진=SBS뉴스 방송캡처, 김성준 트위터

'SBS 뉴스 방송사고'

SBS의 메인 뉴스인 'SBS 8뉴스'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합성 이미지를 포함한 도표를 그대로 내보내는 방송사고를 낸 가운데, 공식입장을 밝혔다.

SBS 보도국 관계자는 20일 동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담당자의 실수로 벌어진 일이다. '일베'가 아닌 다른 사이트에서 자료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사고가 발생해 죄송하다"면서 "고의적인 부분은 없었다. 다음부터 자료 사용에 있어서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이날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 사용자들이 합성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한 사진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는 방송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사고는 일본 수산물 방사능 공포에 대해 보도하던 중 발생했다. 일본 내 후쿠시마산 가자미류 방사능 검출량 및 출하금지 기준을 나타내는 도표 하단에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사진이 흐릿한 워터마크로 찍혀있던 것.

이 사진은 '일베' 사이트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코알라를 합성한 이미지로 잘 알려졌다.

해당 도표는 '일베' 내에서 일본 사이트 등을 참조해 이전에 게재됐던 것으로, SBS 측은 이를 그대로 가져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사진을 전국에 송출한 셈이 됐다.

이에 방송 직후 해당 장면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SBS 8뉴스' 김성준 앵커는 방송 직후 트위터를 통해 "후쿠시마 관련 영상에 대한 문제는 지금 회사에서 경위 파악 중입니다. 결과가 나오면 알려드리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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