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입 맥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름에 특히 잘 팔리는 '맥주의 특수성' 덕에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 관세청에 따르면 상반기 맥주 수입 규모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692만 달러 늘어난 3천 951만 달러로 늘었다. 일본 수입액은 1322만 달러로 전체의 33.5%를 차지했고, 네덜란드, 독일, 중국, 아일랜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수입 맥주 시장이 성장하는 배경은 또 있다. 외식업계에서 수입맥주를 내세운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식 레스토랑 딘타이펑의 경우 중국 대표 맥주인 칭따오 맥주를 요리와 함께 할인 판매하는 '칭따오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오향장육 등 요리메뉴와 칭따오 맥주 세트 상품은 최대 20% 할인하여 판매된다. 행사는 8월 31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딘타이펑 관계자는 "칭따오 맥주는 볶고 튀기는 조리법이 많은 중식 메뉴와 잘 어울려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며 "외식업계에서 맥주가 잘 팔리는 '여름 특수'를 이용해 맥주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활용하면 칭따오와 같은 수입 맥주를 평상시보다 알뜰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씨푸드 레스토랑 토다이는 네덜란드 대표 맥주인 하이네켄과 일본 삿포로 맥주를 할인 판매하는 '맥주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2병을 주문했을 경우 1병은 무료로 제공되며 행사는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메드포갈릭은 아사히 맥주와 하이네켄, 호가든, 산미구엘, 스미스윅스 등 세계 맥주를 할인 판매하는 '렛츠고 피맥파티'를 진행 중이다. 피자 세트와 함께 맥주를 주문하면 4천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또 아사히 맥주를 제외한 다른 맥주는 2병 주문시에 1병은 무료로 제공되며 행사는 8월 31일까지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는 아사히, 하이네켄, 기네스 맥주 중 3병을 주문할 경우 25% 할인하는 '고르3'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