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광명대상경주(SBS-ESPN배) 우승을 차지한 노태경(13기, 슈퍼특선)은 여름철 무더위 속에 기를 펴지 못했다. 그는 7월말 부산특별경륜 브레이크 이후 열린 한-일대표선발 2차 3연전에서 8·7·8착으로 주춤하며 특별강급 위기에 처하더니 지난 주 시도대항전 열리는 3연전에서 첫날 5착, 다음날 4착으로 부진이 계속 이어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치열하게 주도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수도권 및 경상권과 맞대결에서 패해 충격이 더했다. 가장 큰 문제는 전체적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
휴식을 선택한 선수들의 상승세도 돋보인다. 박병하 황순철 이현구(이상 김해팀) 등은 지난 한-일대표선발 2차전에 이어 시도대항전 때문에 연속 출전에도 불구하고 훈련 보다 인근 워터파크를 찾아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조절에 주력한 게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연일 폭염으로 기록을 깨고 있는 대구팀의 신예, 류재열(19기, 특선)은 무더위를 피해 동남아시아로 휴가를 갔다왔다. 광명30회차 3연전에서 1·2·2착과 광명32회차에서 3·2·2착하며 상승세를 잇고 있다.
경륜위너스 박정우 예상부장은 "무더위를 피해 훈련을 할 수 있는 광명스피돔 인근 경인지역 선수들과 창원돔 인근 창원, 창원성산, 김해, 진주팀 선수들의 상승세를 눈 여겨 볼 만 하다"며 "반면 돔이 없는 지역인 강원, 충청, 호남, 경북권 선수들의 기복 있는 경주력은 이번 주 계속 이어질 수 있겠다"고 분석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무더위와 연일 계속되는 일정으로 선수들의 성적이 들쑥날쑥하고 있다. 경주분석에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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