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니피 혈통 '광교비상' 대상경주 2회 연속 우승 관심 집중

기사입력 2013-09-12 09:55


'메니피' 혈통 '광교비상' 대상경주 2회연속 우승 가능할까.

국산 2군 대상경주로 미래 최강 국산마를 점칠 수 있는 제31회 일간스포츠배가 오는 15일 일요 9경주(1800m 별정Ⅴ)로 펼쳐진다. 총상금 2억원이 걸린 이번 경주에는 국산 2군 대표마들이 대거 출전해 1군 승군을 향한 불꽃 튀는 레이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대회 출전마 중 최대 관심사는 대상경주 2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광교비상'(국2, 3세 거세, 곽영효 감독)의 활약여부다. '메니피'의 혈통으로 510㎏가 넘는 체구에서 나오는 힘 있는 파워가 장점이다. 지난 7월 1400m로 열린 문화일보배 대상경주에서는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막판까지 고른 스피드를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했다.

기본적으로 자유형 각질을 보이고 있어 게이트번호에 따라 다양한 작전도 가능하다. '거세마'이기에 아쉽게 올해 삼관경주에 출전할 수 없었지만 선행형 경주마들이 다수 출전한 이번경주에서 어떤 괴력의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경주 우승을 발판으로 한국 최고상금에 빛나는 대통령배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광교비상'의 강력한 도전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경주마는 추입력이 좋아 장거리 경주에 장점을 보이고 있는 '흑기사', 슬럼프를 극복하고 우승을 노리는 '비바캣',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케이탑' 등이다. 이외에 '대장정', '불스아이', '샌드짱' 등이 힘과 노련미를 겸비한 4세마들이 복병으로 평가받고 있다.

흑기사(국2, 4세 거세, 심승태 감독)는 추입력 좋아 장거리 경주에 장점을 보인다. 480㎏ 체격에도 발군의 추입력은 이 마필의 주무기라 할 만큼 날카롭다. 전문가들은 체구가 크지는 않지만 강단이 있고, 승부욕을 타고난 만큼 이변을 일으킬 수 있는 전력이라는 평가다.

비바캣(국2, 4세 수말, 김동균 감독)은 3세 시절 차세대 국산 강자로 각광을 받았다.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지만 직전 경주에서 잃어버렸던 경기감각을 회복하며 3위를 기록, 재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초반 순발력이 다소 부족한 게 단점으로 지적되고는 있으나 결승선 건너편 무빙(경주로 외곽에서 추월하는)에 능하기 때문에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탑(국2, 3세 수말, 배대선 감독)은 지난해 과천시장배에서 2위마를 9마신 차로 따돌리고 대승을 거뒀다. 500㎏의 당당한 체구로 부마인 '메니피'에게는 좋은 골격을 모마인 '서미트파티'에게는 강력한 스피드를 물려받았다. 초반 자리다툼 없이 선두자리를 꿰찬다면 끝까지 선두를 유지하면서 이변을 연출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장거리 경험이 부족한데 거리 극복 여부가 성적과 직결 될 전망이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국산2군 대표마들이 1군 승군을 향한 접전을 펼치게될 일간스포츠배가 열린다. 대상경주 2회연속 우승을 노리는 광교비상.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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