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훈장반납, 검찰 수사 나흘 전 9개 반납…노태우는 거부

기사입력 2013-09-23 11:28


전두환 훈장반납

'전두환 훈장반납'

전두환 전 대통령이 훈장환수절차에 나선지 7년 만에 훈장 9개를 정부에 자진 반납했다.

하지만 노태우 전 대통령은 거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은 2006년 취소된 훈장 9개를 지난달 8일 반납했다고 밝혔다.

반납한 훈장은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등 12·12 군사반란 이후부터 대통령 재임 시절 스스로에게 수여한 훈장 9개로 건국훈장은 대한민국 건국에 기여한 공로자에게만 주는 훈장으로 김구 선생이나 유관순 열사 등 독립 운동가들이 주로 받았다.

정부는 지난 2006년 개정된 상훈법에 따라 전두환 노태우 전직 대통령의 서훈을 모두 취소하고 환수 절차에 들어갔다. 그러나 두 전 대통령이 각각 소유하고 있는 '무궁화대훈장'은 취소하지 않았다. 역대 대통령이 퇴임 이후 받는 무궁화대훈장을 취소할 경우, 대통령 재임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두 전 대통령에게 2006년 3월과 5월 두 차례 반환 요구 공문을 보내고, 2006년 5월과 2010년 12월에는 세 차례 자택을 방문해 반환을 요구했다. 그러나 두 전 대통령은 그 때부터 지금까지 반납을 거부해왔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