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홍대에 나타났던 피켓남 '정아' 정체 밝혀졌다

기사입력 2013-10-01 11:20


'정아, 널 만난 1년은 짧았어!'

지난 8월부터 SNS 등을 통해 많은 네티즌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정아'의 정체가 드디어 밝혀졌다.

정아는 바로 치아 교정을 뜻하는 '교정'이었다. 10~30대의 젊은 연령층에게 치아 교정을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교정'의 앞 글자를 뺀 '정아' 티저 광고를 시행했다. 젊은 층이 관심갖는 '연애'를 연상시켜 치아 교정을 한층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한 것.

실제로 '정아' 피켓남은 지난 8월부터 SNS(페이스북, 트위터 등)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았다. 서울 명동 밀리오레과 강남역, 홍대 입구, 신사동, 신도림역, 삼성역 부근에서 한 남성이 의문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장시간 서 있거나 같은 문구가 적힌 부채를 시민들에게 나눠줬다는 제보가 잇따르면서 그의 정체와 정아가 누구인지, 둘은 어떠한 사연을 가졌는지 등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정아가 원데이치과의 티저 광고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이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도 제각각이다. '정아의 정체가 바로 '교정아'였다니~ 정말 기발하다', '신선한 시도이다. 근데 정말 교정이 1년 만에 가능할까?', '교정 상담은 원데이치과에서 받아야겠다!' 같은 반응을 보였고, 그동안 정아의 정체가 궁금했던 이들은 '속이 시원하다', '이별사연이 아니라서 다행이다'와 같은 재미있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다소 딱딱하고 무섭게 느껴지던 치아 교정을 친근한 방식으로 알렸다는 점에서 원데이치과의 광고 기법을 호평하는 이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병원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치아 교정을 불편하고 치료기간도 오래 걸리는 치료 정도로만 알고 있는데, 최근 의술이 발달하면서 불편을 최소화한 교정술도 개발됐다"면서 "정아 피켓 광고를 통해 많은 분들이 갖고 있는 치아 교정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는 데 조금이라도 일조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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