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며 세상을 다 가질 듯하던 진시황도 50세밖에 살지 못했다. 역사 이래 인간의 가장 큰 욕망은 무엇일까. 오래 사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인간이 오래 살기 위해 서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의 시사주간지 유에스뉴스앤월드리포트는 2012년에 장수하는 방법을 게재했다. 일을 계속 할 것, 운동과, 아침식사, 숙면과 스트레스 해소 등 총 10가지 방법을 소개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끈끈한 인간관계를 가지라는 것이다. 이 외에도 인간관계가 장수에 미치는 연구 결과는 넘쳐난다.
사람과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이가 있을까? 하지만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는 늘 인간관계로 고민한다. 가족 구성원들의 불화로 이혼하기도 하고 아예 남남처럼 살기도 한다. 친구관계나 직장 동료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믿었던 친구에게 혹은 애인에게 배신당해 깊은 상처를 받기도 하고 직장 상사와는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관계도 있다.
이렇게 요즘 들어 '불통사회'라 할 만큼 가정과 학교, 회사에서 인간관계의 어려움, 즉 소통 문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생각해보면 삶에서 모든 고민의 출발은 '관계'에서 비롯된다.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직장생활에서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일'이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실제로 10명 중 3명이 가족 간에 대화를 하지 않고, 10명 중 8명이 직장에서 동료와 불화를 겪는 그야말로 각박하고 외로운 시대, 스스로의 인간관계를 돌아보게 하며 행복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는 스토리텔링 자기계발서 '관계의 힘'이 한국경제신문(한경BP)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호아킴 데 포사다와 함께 베스트셀러 '바보 빅터'를 썼던 저자가 홀로서기하며 새롭게 내놓는 최신작이기도 하다. 전작 '바보 빅터'에서 자기 안의 믿음에 대해 이야기했던 저자는 이제 사람들 사이의 믿음인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관계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살면서 겪게 되는 수많은 갈등 중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이자 진정한 성공과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다. 저자는 어떤 일을 하건 일 자체보다 사람 때문에 힘들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코 끊을 수 없는 '인간관계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이 이야기를 집필했다고 말한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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