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시즌, 가을이 찾아왔다. 결혼식을 올리고 둘만의 다시 없을 아름다운 시간을 만들기 위해 떠나는 허니문. 그러나 모든 신혼부부들이 반드시 가장 가고 싶은 꿈의 여행지를 선택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올 가을 가장 선호도가 높은 신혼여행지는 어디일까?
지역 별로 본다면 올 가을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하와이가 선택된 데에는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직항기준 8시간), 쇼핑과 레저, 휴양, 그리고 아름다운 경관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관광지라는 점 등이 큰 메리트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9~11월에 허니문을 떠나는 신혼부부들이 가장 많은 '문의'를 했던 신혼여행지는 위에 소개한 BEST 5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문의를 받은 신혼여행지는 하와이, 몰디브, 발리, 코사무이, 푸켓 순으로 집계됐다.
허니문메이트 전상욱 이사는 "하와이와 발리를 제외하면 문의와 실제 모객수에서 차이가 난다"며 "보통 신행지를 결정할 때는 본인이 가고 싶었던 곳, 지인의 추천, 인터넷, 여행사 추천 등을 통해 1차 문의를 하게 되는데 알아보는 과정에서 예산, 운항하는 항공편 수와 일정, 해당 지역 내 허니문급의 리조트 인프라 등을 고려하다 보면 실제 결정되는 지역은 문의 지역과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신혼부부들이 실제 신혼여행지를 결정 지을 때 가장 크게 고려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가연웨딩에서 예비부부 126쌍을 대상으로 '신혼여행지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45%는 '결혼비용(예산)에 맞추어 선택'이라 답했고 27%는 '한번뿐인 허니문, 가장 가고 싶었던 곳 선택', 22%는 '일정/접근성 등을 먼저 고려하여 선택', 4%는 '볼 거리/즐길 거리 많은 곳으로 선택' 등으로 응답했다.
가연웨딩 이세영 이사는 "아무래도 결혼 과정에서 예산을 많이 고려하시기 때문에 모든 결혼준비 과정들처럼 신혼여행지도 처음에 생각하시는 곳과 최종 결정 내리는 곳이 다른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과거와 비교해 여행이 좀 더 편해지고 가깝게 느껴지는 만큼 결혼 과정에서 줄일 수 있는 부분들은 줄이고, 허니문에 좀 더 투자하는 경향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