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벌어진 13경주에서 경주의 축이었던 양희천은 배민구-이성광의 경남권에게 일격을 당하며 태만실격으로 퇴소했다. 다음날 펼쳐진 결승에서 박용범과 이성광의 김해팀이 우승과 준우승을 싹쓸이했다. 같은 날 펼쳐진 창원40회차 결승도 최용진과 차봉수의 창원-성산팀이 우승과 준우승을 싹쓸이했다.
이러다 보니 회차 별 평균 7~9명씩, 매 경주 2~3명이 함께 편성되고 있어 이들의 협공이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부산팀의 박성호와 배민구는 아예 김해에 훈련캠프(선수사무실)를 차리고 김해팀과 호흡을 맞추며 훈련을 하고 있다. 다른 팀에 비해 경쟁 상대팀의 연대를 끊어 놓을 수 있는테크니션 선수(박용범 이현구 황순철)들이 많은 것도 전략적인 우위를 점할수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
최근 다른 팀의 부진은 경남권의 상승세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과거 특선급을 호령했던 호남권(김민철 노태경 송경방 이명현)이나 수도권(최순영 이욱동)은 체력 및 전력 하향세나 부상 등으로 전력이 약화되고 있다. 충청권(김현경 홍석한 전영규 이홍주 김주상) 역시 개인별 입상이 우선이다 보니 협업이 잘 되지 않고 있다.
경륜위너스 박정우 예상부장은 "현재의 흐름이 지속될 경우 앞으로 빅매치는 지난 10월 대상처럼 경남권 선수들끼리 우승을 놓고 경합에 나서는 집안싸움이 될 전망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경남권 선수들이 무섭게 상승세를 타면서 결승에서 서로 맞붙는 집안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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