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88%, '시간선택제 일자리'도 OK

기사입력 2013-10-24 11:07


구직자의 88%는 정규직과 동일한 혜택을 받으면서 파트타임을 선택할 수 있는 이른바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근무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파인드잡이 구직자 1699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정규직과 동일혜택을 받으며 주 15~30시간 근무하는 일자리에 일할 의사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8.2%가 '근무할 의사가 있다'고 대답했다.

결혼여부로 보면 기혼자가 91%, 미혼자가 86%로 기혼자의 응답률이 약간 더 높았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4대 보험, 임금, 복리후생 등 정규직과의 차별이 없고, 풀타임, 파트타임 등 근무 형태를 선택할 수 있는 일자리로, 일·가정 양립뿐만 아니라 자기개발, 업무성격 등에 따라 인력을 효율적이고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유용한 고용형태 중의 하나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일할 의사가 있는 이유로는 '자유로운 여가시간이 많아서'가 42.3%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고, '당장 수입이 필요해서'(25.9%), '일자리가 없어서'(14.7%)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가사와 육아를 돌봐야 해서'(13.7%), '건강 때문에'(3.4%) 순이었다.

특히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일자리가 없어서'(20.3%)라는 응답이 여성(9.4%)보다 2배 이상 많았고, 여성은 '가사와 육아를 돌봐야 해서'(22.8%)가 남성(4.1%)보다 5배 이상 많아 큰 대비를 보였다.

반면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일할 의사가 없는 응답자(11.8%)들은 '절대 수입이 적어서'(63.1%)를 첫 번째 이유로 꼽았고, '현실적으로 차별을 느낄 것 같아서'(16.4%), '원하는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가 없어서'(10.3%), '발전이 없을 것 같아서'(10.3%) 등의 의견을 내비쳤다.

또 응답자들의 23.7%가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대답한 반면, 절반이 넘는 53.7%는 '들어본 적 있지만 아직 잘 모르겠다', 22.5%는 '전혀 모른다'고 대답해 시간선택제 일자리 개념에 대한 인식 확산이 더욱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