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것이 나오면 이전 모델은 인기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자동차 신형모델이 출시되면 구형모델보다 신형모델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판매도 증가한다. 구형모델의 판매가격도 상당히 큰 폭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드물게 인기 역전현상이 벌어지기도 한다. 바로 구형모델이 신형모델보다 더 큰 인기를 얻는 경우이다.
중고차업체 카즈가 10월 통계를 토대로 대표적인 인기역전 현상을 보인 모델들과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뉴코란도의 인기
최근 SUV의 추세는 모노코크로 대변되는 승용차 스타일의 승차감을 중요시하는 방향이다. 하지만 과거의 프레임바디의 강인한 SUV를 좋아하는 팬들도 다수 존재한다. 그리고 뉴코란도는 그러한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쌍용자동차는 강인한 SUV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제조사이며, 코란도C는 베스트셀러 모델인 코란도의 이름은 잇기는 했지만, 외형이나 성격은 많이 달라진 것이 사실이다. 이에 뉴코란도가 코란도C 보다 소비자가 많이 찾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많은 매물과 검증된 차량으로 인기
싼타페CM은 2005년 출시된 SUV 최고의 베스트셀러 모델이다. SUV 단일모델로는 현재 중고차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물이 있는 차량이기도 하다. 시장에 차량이 많아 소비자의 선택폭이 넓으며, 각종 튜닝용품도 구하기 쉽다.
이러한 상황에 최근 싼타페의 신형모델인 싼타페DM의 누수문제가 불거지며, 싼타페CM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싼타페DM 조회 수가 18.9%인 것에 비해 싼타페CM은 32.1%, 싼타페CM 더스타일은 17.9% 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현재 중고차시장에서 소비자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준다.
중고차사이트 카즈의 매물담당자는 "신차가 나왔음에도 중고차시장에서 신차보다 더욱 큰 관심을 많은 모델 대부분은 신차시장에서의 판매량이 좋았고, 차량 보유자들의 평도 긍정적인 경우가 많다. 차량이 중고차시장에 적거나 소유자들의 평이 나쁘다면 소비자들은 눈은 신차에 가기 때문이다"며 "따라서 이러한 차량을 살펴보는 것도 중고차를 고르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더구나 큰 감가도 이미 이뤄졌기 때문에 구매가격도 저렴하고, 이후 다시 판매할 경우에도 손해 폭이 크지 않고 판매가 빠른 것도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