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낮으로 일교차가 커지면서 환절기 건강관리에 빨간 불이 켜졌다. 특히 요즘처럼 건조한 계절에는 코 막힘, 재채기, 피부 가려움증 등의 비염 증상이 심해진다. 비염은 병원에 다녀도 효과가 그 때뿐이라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한편 늙은 호박의 과육에는 인체 면역력을 높이는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있어 알레르기 반응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호박은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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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대추도 코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대추는 코의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고 코에 염증을 가라앉혀 비염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실핏줄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기침을 멎게 하고 건조한 목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대추차를 만드는 장법은 먼저 냄비에 대초, 감초, 물을 넣고 중 불에서 끓인다. 냄비 뚜껑을 열고 1시간 정도 끓인 뒤 차가 우러나면 건더기를 빼낸 후 으깨준다. 코 염증 증상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마음을 안정시켜 불면증에도 도움을 준다.
그리고 도라지나 생강도 추천 식재료.
도라지에는 기관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여 염증 해소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 목을 윤기 있게 해주는 도라지는 비염 뿐만 아니라 기침, 가래, 천식 등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차 뿐만 아니라 반찬으로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도라지차를 만들 때는 생 도라지를 적당하게 잘라 감초 또는 진피와 함께 물에 넣는다. 물의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약한 불에 달인다. 따뜻한 상태에서 마시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겨울철 건강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신진대사 기능을 촉진시켜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감기에 도움을 주는 생강은 추위에 노출되어 생기는 맑은 콧물과 급성비염에도 효과가 있으며 기침, 가래 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생강차는 얇게 썬 생강과 설탕을 1:1 비율로 준비하여 소독한 밀폐용기에 담는다. 완전히 밀폐시킨 뒤 최소3일~3개월 동안 냉장고에 보관한다. 생강이 완전히 절여질 때까지 하루에 한 번 아래 위를 섞어주는 것이 좋으며 숙성된 생강차(5큰 술)는 물(2컵)과 함께 중 불에 5분 정도 끓인 후 마시면 된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