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중간 공휴일이 있어 여유 있던 10월도 끝나가고, 달력에 부쩍 빨간 날이 줄어든 11월이 다가오고 있다.
집에서 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 여러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 '직장에서 가장 스트레스 받는 상황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남녀 모두 '일이 없는데 상사가 퇴근을 안 시켜서 야근할 때(24.3%, 243명)'라고 답했다. 2위를 차지한 답변은 '일이 너무 많아서 이틀 이상 야근할 때(15.7%, 157명)'로, 야근이 직장 스트레스의 주범임을 알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직장 동료들 앞에서 큰 소리로 혼날 때(15.5%, 155명)', '직장 동료들이 나에 대해서 험담하는 것을 들었을 때(13%, 130명)'가 순위에 올랐다.
■ 직장인 스트레스를 달래 주는 것은 커피와 담배, 그리고 수다
근무 중에 스트레스를 푸는 나만의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남자의 205명이 '흡연'을, 여자의 224명이 '커피를 마시며 동료들과 수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남자의 137명 역시 '커피를 마시며 동료들과 수다'라고 답했고, 여자의 148명은 '메신저로 상대방 험담'이라고 응답했다. 3위 답변 중, 남자의 134명은 '근무 중에는 일단 참는다'고 했고, 여자의 139명은 초콜릿 등 간식을 먹는다고 답해 남녀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의 차이를 볼 수 있었다.
직장인이라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쯤은 했을 것이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여행을 간다면, 가장 가고 싶은 곳은 어디입니까?'라는 질문에 남자는 41.4%(207명)가, 여자는 45%(225명)가 '발리, 하와이 등 아름다운 자연에서 쉴 수 있는 휴양지'라고 응답해, 힐링이 필요한 직장인들에게는 역시 쉬기 좋은 휴양지가 최고의 여행지임을 알 수 있었다.
■ 쉬고 싶은 남자, 떠나고 싶은 여자
'2013 남은 연차 일수는 며칠입니까?'라는 질문에 '남은 연차일 없음'이 28.1%(281명)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6일 이상 10일 미만(16.9%, 169명)'으로, 연차가 아예 없거나, 있어도 다 쓰기 힘든 직장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연차가 남았다면 무엇을 하고 싶습니까?'라는 질문에 남자는 '집에서 휴식(31.6%, 120명)'을, 여자는 '해외 여행(28.9%, 98명)'을 1순위로 꼽아 쉬고 싶은 남자와 떠나고 싶은 여자의 차이를 볼 수 있었다. 이어서 남자의 20.8%(79명)은 '가족 행사'가, 여자의 27.7%(94명)는 '집에서 휴식'이 각각 응답의 2위를 차지했다. 3위를 차지한 응답은 '가을 단풍여행 또는 겨울 스키여행'으로, 남자의 19.5%(74명), 여자의 22.4%(76명)가 이를 택했다.
남자의 29.4%(147명)는 연차 사용 시,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최대 2일까지 쓸 수 있다고 답했고, 여자는 29%(145명)가 최대 3일까지 쓸 수 있다고 답했다. 남자의 26.6%(133명)는 최대 3일을, 여자의 26.8%(134명)는 최대 2일을 2위 답변으로 꼽아,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쓸 수 있는 연차는 최대 2~3일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익스피디아 코리아 마케팅팀 유은경 차장은 "직장인들은 야근과 직장 내 인간 관계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익스피디아는 직장인들이 일상을 벗어난 여행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다"고 전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