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업계에 시향대를 활용한 체험마케팅이 인기를 얻고 있다.
에경에스티 측은 시향대 설치 후 전월대비 매출이 약 15% 상승했다고 밝혔다. 퀵크린 매출은 무려 76%나 늘어났다.
애경에스티 홈즈 '퀵크린'은 세정제 특유의 냄새 대신 발향(發香)기능을 추가해 애플민트향, 라임시트러스향, 마일드허브향 등 상쾌한 향이 나는 세정제이며, '방충선언 향기방충'은 방충효과와 함께 후로랄향, 소프향으로 의류를 쾌적한 상태로 만들어 주는 제품이다.
이처럼 향기가 탁월한 두 제품의 특성을 어필하기 위해 애경에스티는 시향 견본품으로 향을 직접 맡아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차별화된 시향대 개발에 착수했다.
대형마트의 생활용품 진열대는 수 많은 제품이 동시 진열되기 때문에 우수한 기능의 차별화 된 시향대가 필요했고, 애경에스티는 디자인, 향 지속성, 소재 면에서 기존의 것과는 다른 시향 견본품을 만들었다는 것.
기존 시향 견본품의 향 지속기간이 1~2개월로 매우 짧은 점을 보완하여 3~6개월간 향이 지속되도록 특수수지 비즈(EVA Beads) 형태로 개선했으며, 각 제품별로 본품의 소형디자인을 적용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시향 제품의 수를 27종까지 확대해 소비자가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제품군을 대폭 확대하기도 했다.
애경에스티는 시향대 설치 후 2개월간 소비자 반응을 분석한 결과 치열한 세정제 및 방충제 시장에서 에경에스티 홈즈 제품이 차별화된 향기로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판단해 시향대 설치 매장 수 확대를 추진 중이다.
애경에스티 관계자는 "유럽-북미 선진국은 수년 전부터 향수, 화장품, 방향제뿐 아니라 세제?세정제 등 생활용품도 향을 차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세정제나 방충제 제품까지 향이 구매에 영향을 미쳐 시향대를 제작해 소비자에게 체험효과를 준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