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거꾸로 돌릴 순 없을까. 이는 모든 여성들의 희망사항일 것이다. 거울 속 주름이 유독 깊어 보일 때면 세월이 무색함을 느낀다.
주름에 민감한 것은 비단 중년 여성만이 아니다. 미간 주름이나 눈꼬리에 잡히는 주름, 팔자 주름과 같은 '표정 주름'은 20대에도 충분히 생길 수 있다.
이정자연미 성형외과 이은정 원장은 "이런 표정 주름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으로, 사람에 따라 선하고 인자한 인상을 주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며 "그러나 2,30대 여성의 경우에는 이런 표정 주름이 두드러지면 노안으로 보이기 때문에 다소 민감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주름이 고민인 여성들이 해결책으로 삼는 것이 필러 시술이다. 간단한 주사만으로 꺼진 부위에 도톰한 볼륨이 생기면서 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6개월 남짓의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체내에 흡수되는 '히알루론산'이 주성분인 필러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효과를 보기 위해서 반복적인 시술이 필수다. 이런 과정이 번거로운 여성들은 보형물 삽입을 고려하기도 하지만,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앞선다.
최근에는 필러의 간편함과 보형물의 영구성을 겸비한 '아테콜 필러'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인공치아 및 인공뼈 대치물로 쓰이는 성분과 콜라겐 용액을 혼합해 만들었다. 기존 필러와 달리 인체에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롱텀(long term)-필러'로 분류된다. 최소 10년이상 오랫동안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년 후에도 지금과 같은 탱탱함을 가질 수 있는 '타임 레볼루션'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 아테콜 필러가 국내에 지금처럼 넓게 정착한 지는 8년 남짓. 아테콜 필러 국내 도입 초기인 1996년부터 수입에 관여해 사용해왔던 이정자연미성형외과 이은정 원장은 "아테콜 필러는 10년 이상의 지속성을 제외한 짧은 시술 시간, 빠른 효과 등은 일반 필러와 같다"며 "하지만 시술 후에는 제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 받아야 하며, 현재 아테콜 필러 시술이 가능한 병o의원은 국내에 5~6개 병원에 불과하므로 병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