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출신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모국을 위해 국회에 결의안을 제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자스민 의원은 14일 최근 초강력 태풍 하이옌의 피해를 당한 필리핀에 대한 복구 및 지원을 위한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필리핀은 태풍으로 인해 최고 1만2000명이 사망하고 42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최악의 피해를 입었다.
이자스민 의원은 '필리핀 공화국 태풍 피해 희생자 추모 및 복구 지원 촉구 결의안'에서 "지난 11월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인명 손실과 재산 피해를 본 필리핀에 정부의 긴급구호와 피해복구 지원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국회는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재난을 당한 나라에 우리 정부가 국제 위상에 맞는 충분하고 효율적인 인도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예산 확대와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필리핀 출신의 결혼이주여성인 이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에 성공해 첫 '다문화 국회의원'이 됐다.
이와 관련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3일 필리핀 태풍 피해와 관련, "필리핀은 6·25 당시 한국 국민이 고통을 받을 때 젊은이들이 피로써 참전해주고 전후복구에 많은 도움을 주어 고맙고 은혜를 입은 나라"라며 그 은혜를 갚기 위해 피해 복구와 회생에 대한민국과 새누리당이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