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기능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형제가 나란히 현대중공업에서 기술인의 꿈을 키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준 씨는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형을 보며 자연스럽게 기술인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고향 인천을 떠나 울산에서 생활하고 있는 두 사람은 서로 의지하며 타지 생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으며, 원현우 씨는 틈틈이 동생의 훈련장을 찾아 국가대표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과 기술 노하우 등을 전하고 있다.
원현우 씨의 라이벌이자 원현준 씨의 지도교사이기도 한 전용재 씨(22세)는, "겉으로 보기엔 전혀 닮은 구석이 없어 형제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지만 뛰어난 '손재주'만은 꼭 빼닮았다"며, "현준 씨는 배우는 속도가 빨라 발전 가능성이 많은 친구"라고 말했다.
원현준 씨는, "형이 국제기능올림픽에서 MVP까지 수상해 부담이 많이 되지만, 열심히 기량을 갈고 닦아 '형만 한 아우가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원현우 씨도,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훈련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원현준 씨는 내년에 있을 두 번의 국가대표 평가전에 참가하게 되며, 국가대표로 선발될 경우 2015년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리는 '제 43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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