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이 전화상담원을 통해 보험 상품을 팔다가 불완전판매로 무더기 적발됐다.
카드슈랑스는 카드사와 보험사가 연계해 판매하는 보험상품을 말한다. 다수 전화상담원이 우수 고객을 위한 보험이라고 선전하면서 비과세 저축 보험 가입을 많이 권유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선 이자를 준다' '연 50%의 이자율이다' '정기 적금보다 낫다'며 현혹하는 일이 적지 않다.
카드사의 카드슈랑스 판매는 2008년 8292억원에서 지난해 1조5428억원으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 올 1분기에만 4300억원 정도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사들은 가맹점 수수료 수익 감소, 대출 금리 인하 등에 따른 순익 감소를 카드슈랑스로 메워왔다.
이에따라 금융당국의 중징계가 내려지면 카드사들은 영업 축소로 인한 수익성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카드슈랑스 관련해 불완전판매에 대한 지적이 많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며 "심각한 불완전판매 문제가 적발돼 중징계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카드슈랑스 검사를 통해 앞으로 카드사들이 보험 판매를 하려면 고객에게 정확히 상품 내용을 설명하도록 지도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