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의 발생 빈도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조기 발견이 가능해짐에 따라 생존률이 증가하고 있다. 처음 암 발견 당시, 생사의 기로에서 극도의 마음고생을 하던 여성들이 완치 판정을 받는 경우도 따라서 증가하고 있다.
먼저 조직확장기과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재건술의 경우, 수술 방법이 간단하고 소요시간도 짧다. 일반 가슴확대수술을 한쪽만 받는 것과 유사하며, 이 경우 공여부(이식할 피부조직을 떼어낼 곳) 수술이 없으므로 그만큼 환자의 신체적 부담이 적고 시술과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유방 절제 이전의 가슴 같이 부드럽고 따뜻한 조직을 제공할 수 있으며, 피판의 생존에 관해서는 매우 안정적이므로 수술 후 관리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대신 수술시간이 8시간에 이르는 대규모의 큰 수술을 받아야하며 장기간의 입원 및 회복기간도 매우 긴 단점이 있다.
마지막은 브라바나 퓨어그라프트를 이용한 자가지방이식 유방재건이다. 이는 외부에서 적당한 음압으로 지방이식을 할 조직을 부풀려서 지방이 이식될 공간과 혈행을 만든 후 이식을 하는 방법이다. 브라바는 4주 정도 착용 후 수술이 가능하다. 단 2~4회 이상의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 중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재건방법은 기술적으로도 쉽고, 수술방법이 간단하며 비용도 비교적 적게 들어 인기가 많다. 또한 신체 다른 부위(등, 배)에서 조직을 떼어낼 필요가 없어 수술을 계획하는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이 방법은 대부분의 환자에게 적용이 가능하지만, 특히 처짐이 없는 작은 유방을 가졌으며 유방이 건강한 피부연조직으로 덮인 여성에게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약 40년 전에도 이와 같은 보형물을 이용한 수술법이 존재했지만, 까다로운 조직 확장 과정 및 합병증으로 인한 문제로 위험성이 있었다. 이 때문에 복부 또는 등 부위의 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 방식이 활기를 띠게 되었다.
최근에는 각종 연구를 통하여 기술이 개발되면서 보형물의 크기와 모양의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물로 이제는 물방울모양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재건이 인기를 얻고 있다. '좌우대칭'과 '자연스러운 모양' 구현이 이 방식의 최대 강점이다.
이전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원반형의 보형물은 윗 볼록 현상이 나타나 자연스러움을 해치는 문제점이 있었다. 반면 물방울모양 보형물은 본래의 유방과 흡사하게 제작되어 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게 한다.
BR바람성형외과 선상훈 원장은 "유방재건 시 최대 관건은 좌우대칭과 자연스러움이며, 이를 위해서는 난이도 높은 수술을 요하므로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신의 신체적 조건에 맞는 적절한 수술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결정해야 한다"며, 덧붙여 "환자의 생활환경 및 성향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