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단독 실손 의료보험료가 동결될 예정이다. 하지만 치아보험료는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년에 단독 실손상품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1만~2만원의 보험료를 내면 되고 갱신하는 고객은 연령 증가에 따라 5~9% 정도의 자연 증가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2008년 출시된 치아 보험은 최근 5년 갱신 시점이 도래했는데 손해율 급등을 이유로 갱신 보험료가 기존보다 최대 100%나 올랐다. 이는 일부 가입자들이 치료를 미리 계획하고 치아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 보험료 폭등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치아 보험의 취지는 좋지만 악용하는 가입자가 있어 손해율이 매우 높은 편"이라면서 "갱신 또한 수년마다 하면서 가중되는 면이 있어 보험료 인상 폭이 다른 상품보다 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자동차보험에도 변화가 있다.
국산차 자차 보험료가 자기 차량 보험료 책정기준이 되는 차량모델등급제도가 변경되면서 내년부터 평균 2.9% 내린다. SM7(2000∼3000㏄), 카렌스, 뉴프라이드 등이 가장 많은 인하 혜택을 본다.
반면, 외제차 자차 보험료는 내년부터 평균 11.3% 올라간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그동안 불공평했던 외제차와 국산차의 자차 보험료 문제점을 모델 등급 변경을 통해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