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병무청-서울시 등 최고…검경-국방부 최하

기사입력 2013-12-19 18:00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국민권익위(이하 권익위)가 19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총 653개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도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청렴도는 해당 공공기관의 부패경험과 부패위험성에 대해서 각 기관의 주요 대민ㆍ대관업무(총 2,628개)를 경험했던 민원인 16만 5,191명과 기관 소속직원 5만 6,284명, 학계 및 시민단체 등의 전문가와 지역민?학부모로 구성된 정책고객 1만 8,507명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부패사건과 설문과정에서의 신뢰도 저해행위(민원인에게 평가를 잘 해달라고 부탁하는 등의 행위)에 대한 감점을 적용하여 산출했다.

올해 전체 공공기관의 종합 청렴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7.86점으로, 전년도와 같았다(2012년도 7.86점). 설문결과를 보면, 2012년과 비교해 지난 1년간, 민원인의 금품·향응·편의 제공(1.0%→0.7%), 위법·부당 예산집행(9.5%→6.2%), 부당한 업무지시 등 부패경험(8.0%→6.6%)은 개선됐으나, 연고관계에 따른 업무처리(7.38점→6.82점), 조직 내 알선·청탁·압력행사 정도(8.68점→8.44점), 부패신고자 보호 실효성(7.72점→7.24점) 등 청렴문화 및 부패방지제도에 대한 평가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렴도 상위를 기록한 기관을 살펴보면, 중앙행정기관의 경우 수사·단속·규제기관에서는 병무청이, 일반 행정기관에서는 통계청이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서울시가, 시·군·구에서는 경기오산시, 충북보은군, 서울마포구가, 교육청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각각 최고 점수기관으로 조사됐다.

5개 등급 가운데 최하위 그룹에 속하는 기관은 검찰청과 경찰청, 국방부였다. 이들은 고위공직자가 비리에 연루됐거나 조직내부의 부패행위가 드러나 청렴도 측정에서 감점 요인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특히 검찰과 경찰은 업무 상대방을 대상으로 부패경험을 조사한 결과인 외부청렴도, 부패사건 발생을 감점요인으로 반영한 점수인 종합청렴도에서 최하등급을 받았다.

청렴도는 각 기관의 서비스를 경험한 민원인 16만 5191명과 소속직원 5만 6284명, 전문가와 정책고객 1만 8507 명 등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속 시원하다",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검찰-국방부 최악?",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병무청-서울시 최고 의외다",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최악 받은 검경-국방부는 패널티가 있나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권익위 관계자는 "올해 청렴도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기관에 대해서는 청렴컨설팅, 반부패경쟁력평가 등을 확대 실시해 기관의 자율적인 반부패 노력과 관심을 적극 유도하고, 우수기관은 다른 기관에 청렴기법을 전파·확산시키도록 함으로써 공공부문 전반의 청렴수준을 끌어올리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며 "또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해 기관의 애로사항이나 개선의견을 수렴해 이를 반영하는 노력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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