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토모 대표 "일베 젖병 파문, 협력업체 직원 맞다…깊이 사죄"

기사입력 2013-12-20 10:26


코모토모 젖병파문 협력업체 직원 사과문

코모토모 일베 젖병 파문 "여자젖 그리울때 빨기도 한다"

코모토모 대표 사과문

일베 젖병 파문에 해당 회사 코모토모 대표 사과

일베 젖병 파문 "여자젖 사무치게 그리울때 빨기도 한다"

각종 논란을 낳고 있는 극보수 성향의 인터넷 사이트 '일베저장소'(이하 일베) 회원이 젖병 공장에서 "여자젖 사무치게 그리울때 빨기도 한다"며 비상식적인 인증샷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20일 해당 업체 대표가 사과문을 게재하고, 해당 직원의 자필 경유서도 공개됐다.

앞서 19일 일베 사이트에는 한 젖병 회사에 근무한다며 갓 생산된 젖병을 빨았다는 A씨가 일베 손가락 표시로 젖병과 함께 인증샷을 남겼고, 자신이 빨았다는 젖꼭지를 클로즈업해 올려놓아 일베 이용객들의 '좋아요'인 '일베로' 추천을 받고 있다.

A씨는 시판을 앞둔 상품들의 사진과 함께 "찌찌(젖병) 만들고 있다. 여자젖이 사무치게 그리울 때 가끔 빨기도 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육아 커뮤니티부터 분노의 반응이 올라왔고, 회사 불매 운동 조짐까지 번지자 해당 회사는 사과문을 공개하고 해당 직원을 색출했다.

코모토모 김상표 대표는 20일 사과문에서 "작일 12월 19일 오후 1시가 조금 지난 시간 인터넷 사이트인 일베 저장소에 저희 코모토모 젖병 관련 입에 담기조차 힘든 글이 올라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대단히 죄송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최초 논란이 된 후, 현시간으로 철저히 조사하였고, 게시자 조사 및 게시물관련 공정상의 직원이 비위생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검토를 동시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각 공정에 설치된 CCTV 확인결과 18일 오후 외주 생산 협력업체의 저희 젖병 생산 현장, 사출 공정에서 촬영된 사실을 확인 하였으며 협력업체 직원이 사실 무근의 자극 적인 문구를 사용하여 해당 글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코모토모는 개인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제품에 관련된 어떠한 비위생적인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바이며 협력업체 해당 직원에게는 사태의 심각성과 재발 방지를 위해 엄중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본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계신 분들에 대하여...... 모든 공정이 CCTV모니터링 되는 생산시스템이며 최종공정에서 200도에 달하는 온도에서 3시간 이상 멸균이 되고, 생산라인은 여러 명이 한번에 라인작업을 하고 있어, 게시 글에 있는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소중한 아기가 태어나 처음으로 사용하는 제품일 수 있기에 위생은 기본이고 항상 신뢰감을 고객님께 드릴 수 있는 회사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 드립니다"라고 머리숙였다.


"어떤 이유로든 해당 직원을 잘 못 뽑고, 건사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제품을 사용하시는 데는 저희 아이들이 사용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기업윤리와 직업윤리에 대해서 임직원 일동 모두는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고 각성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더욱 위생적이며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도록 단련시키고 검토하는 계기가 되겠다"고 마무리했다.

이어 공개된 해당 일베 회원의 자필 경유서에는 "짧고 모자란 개인적인 재미를 위해 두 회사에 큰 손실을 입힌 점 반성하며 그에 따른 모든 피해는 본인이 떠안겠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네티즌은 "코모토모 협력 업체 직원이군요", "코모토모 회사가 한명 때문에 한방에 훅 가는 느낌", "코모토모와 협력업체에 입힌 손실을 어떻게 보상할까요", "코모토모 젖병 일베충의 최후" 등 반응을 보였다.<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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