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낙보청기, 연말 맞아 청각장애 할아버지에게 보청기 지원

기사입력 2013-12-26 13:57


포낙보청기가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보일러도 없는 슬레이트 집에서 지병을 앓고 있는 부모님과 남매를 돌보며 어렵게 살고 있는 김미애씨(46)의 부친 김대식 할아버지(82)에게 포낙보청기를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치매를 겪고 있는 모친과 청각장애 3급이면서 관절이 주저앉아 거동이 불편한 부친, '모야모야병'이라는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큰 딸과 어린 아들 총 다섯 식구를 홀로 보살피며 사는 김미애씨(오른쪽)와 기증받은 보청기를 착용한 김대식 할아버지(가운데)가 포낙보청기 원주센터(원장 박윤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낙보청기(www.phonak.co.kr)가 지난 24일 보일러도 없는 슬레이트 집(강원도 영월군)에서 지병이 있는 부모님과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딸 등 다섯 식구를 홀로 보살피며 살고 있는 김미애씨의 부친 김대식 할아버지(82)에게 포낙보청기를 무상 지원했다.

월급 105만원의 청소일을 하는 김미애씨는 '모야모야병'이라는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큰 딸과 어린 아들, 치매를 겪고 있는 모친과 청각장애 3급이면서 관절이 주저앉아 거동이 힘든 부친을 홀로 부양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105만원의 월급과 함께 정부보조금 20만원을 받아 생활하는 김씨는 큰 딸의 치료 비용 등으로 인해 생활비조차 빠듯한 상황이다.

포낙보청기는 MBN 휴먼다큐프로그램인 '소중한 나눔 무한행복(이하 소나무)'을 통해 알게 된 김미애씨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후, 도움을 드리고자 청각장애를 겪고 있는 김대식 할아버지에게 보청기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포낙보청기 원주센터는 김대식 할아버지의 청력측정에서부터 보청기 피팅 및 착용, 사후관리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기로 했다.

신동일 포낙보청기 대표는 "지난 2009년 한국지사 설립 이후로 포낙보청기는 히어더월드(Hear the world) 재단과 함께 국내 난청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난청이 있음에도 경제적인 문제로 보청기를 착용하지 못하는 난청인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호기자 jhpar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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