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8명은 연말이 되면 평소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에 스트레스를 더 받는 원인으로는 '취업이 잘 풀리지 않는 조급함'(55.3%,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고, '취업에 대한 압박감'(53.6%)이 바로 뒤를 이었다. 다음은 '확신이 안 서는 불투명한 미래'(49%), '또 한 살 먹는 나이'(44.3%), '끝없는 지출로 인한 경제적 빈곤'(34.2%), '외로운 솔로, 결혼에 대한 압박감'(24.1%), '스펙 등 능력 불만족'(23.9%) 등의 순이었다.
가장 많은 42.4%(복수응답)가 '구직 집중력이 하락했다'라고 답했다. 계속해서 '잦은 짜증 등 성격이 나빠졌다'(36.6%), '대인기피 증상이 생겼다'(26.2%), '불면증, 두통 등 질병이 생겼다'(24.6%) 등 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우울감'(42.2%, 복수응답%), '불면증 등 수면장애'(34.2%), '만성피로'(31.2%), '피부 트러블'(23.7%), '소화기질환'(23.4%), '두통, 어지러움'(22.7%), '폭식'(22.7%) 등의 신체적 이상을 호소하기도 했다.
연말에 극심해지는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90.1%가 노력하고 있었으며, 그 방법으로는 '혼자만의 휴식시간을 갖는다'(44.2%, 복수응답), '운동, 취미생활을 한다'(37.2%),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32.2%), '구직활동에 더욱 집중한다'(25.4%), '새로운 계획을 수립한다'(21.1%), '가족, 친구 등 좋은 사람들과의 시간을 갖는다'(20.9%) 등을 들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한 해를 결산하는 연말에는 평소보다 취업 실패에 대한 좌절과 부담감이 더 커지기 마련이다"며, "이럴 때일수록 올 한 해 자신의 구직활동 패턴을 돌아보며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고, 명확한 목표 설정과 함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